본문 바로가기
나모의 걸어보고서/결혼 30주년 특집 효도관광 2020.05.23 ~ 2020.05.25

함덕해수욕장 늦게까지 하는 횟집 <오늘도회는뜬다> + 뷰도 좋고 아침식사로 딱인 전복집<하복>

by 나모 주인장 2020. 5. 31.
반응형

부모님 결혼기념일 30주년을 맞이해서

코로나 때문에 해외는 못 가고

어떻게 축하할까 하다가~ 

마침 청주-제주 노선도 생겼겠다! 

제주도로 떠나기로 했어요

아쉽지만 동생은 근무 때문에 못 갔어요 ㅠㅠ

저희 가족은 토요일에 근무를 마치고

티웨이항공 청주-제주 노선 마지막 시간을 탔어요

시간 상으로는 1박 2일이지만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 실컷 먹고 오자는 의미로 갔어요

제주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고 나니 9시가 넘었더라고요.... 

우리 가족은 아직 저녁도 못 먹었는데 ㅠㅠ 

숙소는 <마이다스 레지던스호텔> 라서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음식점을 찾아야 했어요

저희는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는 가족이라

제주에 도착하면 바로 신선한 회랑 딱새우회를 먹고 싶어 했는데 

마침 밤 12시까지 하는 횟집이 있더라고요!!

바로 < 오늘도회는뜬다> 입니다.

이번에도 간판 사진은 깜빡..... ㅎㅎㅎ 

아! 그리고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이 종료되니깐 

미리 전화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렌트카를 찾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해서 먹을 음식을 주문하고 갔어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모듬회랑 딱새우회를 먹는데

모듬회는 없고 도다리회만 남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마침 도다리가 제철이니깐 

세꼬시를 싫어하는 우리는 회처럼 떠달라고 부탁을 하고 

도다리회와 딱새우회를 주문했어요

가게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되었고

2층에 자리를 미리 만들어주셨어요

기본 상이예요!

너무 배고픈 우리는 우선 제주도에 왔으니 한라산 오리지널을 시키고!

홍합탕부터 먹었죠~ 

아버지께 저 한라산 도수가 21도라고 하니 엄청 놀라신 표정이 기억나네요 ㅎㅎㅎ

한 잔 한 잔~ 하면서 기다리니 

도다리회부터 나왔어요!

와..... 정말 지금도 저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역시 회는 바닷가 근처를 가서 먹어야 해요

한 점 한 점이 감탄사가 나오는 맛이었어요. 

또 먹고 싶네....

처음 한 점은 쌈에 싸 먹어봐야죠~

이렇게 먹다 보니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딱새우회도 나왔어요

저희 가족은 딱새우회를 안먹어봐서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는 상태라

제일 기대하는 메뉴였어요

딱새우회를 이때 처음 먹어봤지만

정말 정말 제가 좋아하는 신선한 맛!!!!!!

가족 모두 만족했어요

정말 달고 맛있다고 감탄사가 아주 계속~~ 

또 먹고 싶다 ㅠㅠ

그리고 먹다 보면 머리는 직원분이 알아서 튀겨주시니 기다려주세요~

새우를 제대로 먹을 줄 아는 사람은 머리를 빼먹을 순 없죠!

오랜만에 여행 와서 한 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며 옛날 얘기도 하고 

미래 얘기도 하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메뉴에 매운탕이 따로 있길래

기대를 안 했지만 매운탕도 나오네요!?!?

정말 놀랬어요 ㅎㅎㅎㅎ 

이렇게 맛있게 먹다 보니

술을 1년에 딱 한 번만 드시는 어머니도 신나셔서

한 잔 한 잔 걸치시더니

총 3병만 먹고 가자고 다짐했던 우리 부자는

어머니 덕분에 4병을 마셨어요

이렇게 만취한 우리 부자는

시간도 많이 늦었고 해서 숙소로 가서 잤어요

만취를 했지만 사진 찍을 정신이 있었나 보네요 ㅎㅎㅎㅎ

정말 깨끗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아침에 일어나면 채광도 잘 들어오고 앞에 바다도 보여서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는 숙소였어요!

주차공간이 작은 것만 빼면!!

가족들과 오늘은 늦은 시간에 자니깐 

내일은 9시에 출발로! 약속을 정했어요

아침으로 전복죽을 먹으러 갔어요~

아버지가 전복을 엄청 좋아하시는데

제주도 온 김에 1일 1 전복을 목표로!! 움직였어요

그래서 찾은 곳은 

애월항에 <하복> 입니다.

뷰가 정말 좋고 깔끔한 음식점이었어요

아침 오픈 시간은 9시 30분부터라서 딱이었어요

웨이팅도 없이 바로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날씨도 정말 좋고

부모님도 이런 음식점을 오고 싶은데 부부모임으로 가면 갈 수가 없어서 그런지

엄청 좋아하셨어요

아버지는 신나셔서 음식 주문을 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며

밥 다 먹고 앞에 산책길에서 걸으면 딱이라고 가자고 하셨어요 ㅎㅎㅎ

해장이 필요한 우리 가족은 

부모님은 하복죽!

너무 메뉴 통일은 그래서 저는 하복밥을 주문했어요

먼저 나온 하복죽!

정말 깔끔하게 나오고 음식 맛도 깔끔하고 양도 적당했어요

평소에 밥을 많이 드시는 아버지도 다 드시고 배부르다고 하셨어요

전복 내장을 조금 넣어서 그런지 깊은 맛은 안 났어요

 그다음은 하복밥!

이미 조사를 하고 시킬 걸라는 생각을... 

해장을 하고 싶어서 좀 든든하게 먹고 싶었는데 

양도 작았고 저 소스는 파스타 소스 비슷해서

제 타입은 아니었어요...

밥은 전복내장으로 볶아주셔서 괜찮았지만

해장을 하고 싶었는데 ㅠㅠ

그래도 2일 차 첫 식사는 만족하며 나왔어요

앞으로 더 맛있는 것도 많으니!

어머니와 제가 사진 찍을려고 하니 얌전히 기다리시는 아버지 ㅎㅎㅎㅎ

오랜만에 여행 포스팅이라

그때 기억도 나며 너무 좋네요~

30주년은 해외로 가고 싶었는데 

때가 안 좋으니... 다음 기회에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