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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의 일상보고서/UNBOXING

대한민국 에일맥주 성산일출봉, 광화문, 제주백록담 비교해보며 직접 마셔본 후기!!

by 나모 주인장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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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퇴근하고 맥주 마시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예전에 에일 맥주에 빠져서 

안주 없이 맥주 맛을 느끼는 걸 특히 좋아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잠시 잊고 살았다가 어느 순간부터 

GS25 편의점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바로 사서 마셔봤어요 

우선 산것은

성산일출봉, 광화문, 제주백록담 입니다.

이렇게 3개에 9900원!! 

가격이 조금 나가네요

먼저 마셔본 것은 성산일출봉이에요!

설명으로는 제주 맑은 물로 빚어낸 골든 에일이라고 하네요

골든 에일은 아메리칸 라거(페일 라거)의 상승세에 맞서기 위해 영국에서 만들어진 에일입니다.

썸머에일, 골든비터라고 불리기도 하며

은은한 홉향과 쌉싸름한 맥아향의 밸런스가 일품인 스타일입니다.

특징으로는 구리 빛에 가까운 색과 약한 쓴맛, 비스킷 같은 곡물의 단맛이 느껴지고

은은한 홉향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뒤에 설명을 보시면 독일의 맥주 순수형 기준에 부합하게 만들었고 

황금빛을 띄는 맥아라고 적혀있네요

그래서 골든 에일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5.1% 이고 

국산 맥주이지만 재료는 수입산이네요 ;;;;;

저는 집에 맥주의 종류마다 다르게 마실 수 있게끔 

잔을 여러 개 준비해놨어요

그래서 에일 잔은 이것!!!

이게 황금색인가 흠.....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에일치고는 가벼운 느낌이고 탄산이 많았어요

설명대로 독일 맥주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딱 라거 느낌? 

정말 맑은 물로 만든 느낌도 들었고 

전 차라리 필스너 우르켈 맥주를 마실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제주 백록담!!

얘도 맑은 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한라봉을 첨가해 상큼한 향과 가벼운 바디감과

청량한 탄산감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이트 에일은

백색의 풍부한 거품과 강렬한 오렌지향을 가진 부드러운 맛의 밀맥주 입니다.

도수는 4.3 %로 조금 낮네요

원재료명에도 한라봉이 들어가 있네요!

마셨을 때 정말 한라봉인가? 오렌지인가? 

과일 맛이 느껴졌고 탄산은 적었어요

그래서 음료수 같은 느낌이 들었고

뭔가 블랑 같다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저는 술에 과일맛 나는 것을 안 좋아해서 

이것도 패스!

다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광화문!!!

수제 맥주의 자부심이라고 합니다!

수제 맥주 같은 특유의 깊은 풍미와 짙은 색감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그 홉향이 정말 끌리게 하는 거 같아요!

알코올은 5% 이고 여기서 IBU 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IBU는 국제 쓴맛 수치(International Bittering Units)의 줄임말로,

맥주의 쓴맛을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그래서 높을수록 맥주가 쓴 맛이 강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홉의 쓴맛이 거의 없는 가벼운 페일 라거 맥주는 IBU가 10 정도이고,

양조 시 홉이 많이 들어가는 IPA는 50~100까지 올라갑니다.

광화문 IBU 는 23 이네요!

수제 맥주집 가면 IBU 가 뭔지 몰랐는데 

이제 이걸 보고 제 스타일을 더 잘 찾을 수 있겠네요

색은 정말 이뻐요!!! 

제가 에일 맥주에 빠지게 했던 퀸즈 에일 색이랑 정말 비슷해요

맛도 비슷했던 거 같구!

맛은 묵직한 느낌이 들고 과일향이 안 나고 

끝 맛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그래서 전 광화문만 마신답니다 :)

부족하지만 맥주에 대한 저의 생각을 써봤어요 ㅎㅎ

알고 보니 GS25 편의점에 다른 에일 맥주도 더 있다고 하는데 

동네에서는 안 보이네요 ㅠㅠ

보인다면 바로 후기 포스팅 올릴게요!

여러분들도 한 번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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