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 커피 마시러 가기 좋은 곳<백운호수 카페 모우>

어린이날 어린이는 아니지만

답답한 마음에 뷰가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백운호수로 넘어가서 데이트를 했어요~

전날 야간을 해서 피로가 쌓였지만

나들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일찍 출발했죠~~

덕분에 차도 안 막히고 일찍 도착했어요

여러 카페를 봤지만

가장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기대하고 갔지요

백운호수 앞에 있는 카페 모우 입니다!

총 3층으로 되어있는데 

3층은 루프탑

1,2층은 실내예요

1층은 조금 럭셔리한 인테리어이지만 뷰는 잘 안 보이고

2층은 인테리어는 럭셔리하지 않지만 뷰는 잘 보이는 곳이에요

그리고 1층 2층 모두 화장실이 있답니다

여기는 2층 화장실

1층에 사람이 가득해서 1층 사진은 없어요...

그래도 정말 운이 좋게 

창가 쪽 자리가 마침 딱 한자리가 비어서

우리는 바로 앉을 수가 있었어요(야호)

우선 주문부터 해야죠!

가격은 정말 사기.............

너무 비싸........ 

하지만 발레파킹도 해주고 뷰도 좋고 하니

이해하기로 했어요 ㅎㅎㅎ

저는 아이스 아인슈페너

여자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배가 너무 고픈 상태라 당근케이크까지 주문했어요

나왔긴 나왔는데

맛은 흠... 

아인슈페너는 커피가 굉장히 찐한 맛으로 먹는 건데

너무 연한 맛????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연하다고 했어요

당근케이크는 저는 처음 먹는 거라 맛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고요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실망.......

그래서 뷰에 집중했지요 

하지만 날씨도 안 도와줘서 참.....나......

그래도 사람들이 오리배를 이렇게 열심히 탈 줄을 몰랐어요

날씨도 추웠는데

대단해~~

우린 충분히 휴식을 하고

루프탑이 궁금해서 올라갔어요

아!! 그리고 카페 내부에는 흡연실이 없던 거로 기억해요 

루프탑 올라가기 전 야외 테라스도 있고

추워서 그런지

루프탑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날씨만 따뜻하다면 다들 3층으로 올라왔을 텐데 

구경을 다 마치고 

백운호수까지 왔는데 오리배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바퀴는 돌아봐야죠?? 

그래서 호수로 갔어요~

가는 길에 오리배나 보트장 매표소가 있으니 가격 참고하세요~

호수공원을 돌다 보니 

점점 날씨가 좋아지네요!!??

삭막한 공항에만 있다가

이렇게 푸른 배경을 보고 나니 정말 너무 행복했어요 :)

날씨 좋을 때 종종 차 끌고 외곽으로 나와야겠네요~

그리고 여기서 팁은!!! 

카페에 발레파킹 맡겨놓은 상태로

호수공원을 돌아도 무난하니 

천천히 산책하시고 차를 불러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이 가격까지 포함이라 비싼 건가;;;;;

이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었으니

다들 백운호수 한 번 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