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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의 걸어보고서/베를린,프라하 2019.07.30 ~ 2019.08.08

[베를린 여행] 테라스카페, 체크포인트찰리, 슈니첼집, 이스트사이드갤러리, 형제의키스, 파스타맛집 DAY 4 [2019.08.02]

by 나모 주인장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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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근처에 나와서 그런지

재난문자가 엄청 오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대게랑 쭈꾸미샤브샤브 먹으러 가야하는데 ㅠㅠ

 

 

4일차에는 친구들이 모두 일정이 있어 

저 혼자 다녔어요!

이제 숙취에 적응이 되서 아침 일찍 나왔어요.

아침엔 유럽 감성처럼 야외 테라스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어서

열심히 찾던 중 적합한 곳이 있어서 앉았어요

열심히 손짓 발짓 하며 시킨 샌드위치랑 카푸치노 ~^^

 

야외 감성 ~ ^^ 

 

친구들은 인종차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해서 

조금 무서워졌는데

정말 친절해서 좋았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여행지로 유명한 

체크포인트 찰리!

동서 베를린을 구분한 곳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처럼 분단 됐다가 다시 통일이 돼서 그런지

꼭 가고싶었던 곳이였어요.

경계선을 지켰던 미군이 서있고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소매치기 조심!!

 

태극기 챙길걸

 

이렇게 3유로만 주면 같이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서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다시 언제 올까 싶어서 찍기로 결정했어요!

 

기웃기웃 창피할까 안할까 고민중;;;;

 

오랜만에 몸이 기억하는 각을 꺼냈어요 ㅎㅎㅎㅎ 

후배가 보더니 다시 재입대 하라고 하네요 (절레절레)

 

필승 하.....ㅅ 나올 뻔

 

모자도 빌릴 수 있는데 저는 저 모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예전에 쓰던 군 정복 모자 느낌이 확났어요!

그리고 한번만 찍어주는게 아니라 여러번 적극적으로 찍어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러더니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좀 웃으라고 하더니

옆에 있는 알바생이 니킥을 ;;;;;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재미있는 추억 하나 생겼어요 ^^ 

 

마음에 드는 사진!!!

 

이렇게 사진도 찍고 하니깐 여행하는 기분이

확 살아나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3유로가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꼭 추천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서명을 부탁하며 소매치기를 하는 사람이

접근하길래 바로 헤드셋 끼고 무시했어요

조심하세요!!!

날씨가 너무 좋아 무작정 걷기로 결정

잠념없이 여유를 즐기는 너무 좋았고

딱히 일정도 없어서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움직이는 여행에 매력을 느꼈어요

 

 

앉아서 쉬다보니 지금까지 먹은게

커피와 샌드위치 뿐이라 배가 고파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독일에 유명한 음식인 

슈니첼! 로 결정!

이제 어디 음식점으로 갈까 찾다찾다가

블로그에 소개된 곳은

전부 자기가 간 집이 맛집이라고 소개를 하니깐 제외하고

구글맵 어플 댓글을 보고 결정했어요.

바로 여기 입니다!

평점도 좋고 야외테라스도 있고 슈니첼도 팔길래 여기로 결정했어요.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하게 음식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1식 1맥주!!!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슈니첼이랑 너무 달라서 실망..... 

소스도 없고 레몬이랑 감자튀김만 주네요;;;;;; 

슈니첼 맛은 남산왕돈까스에 소스 없는거랑 완전 똑같아요

완전 실망했어요.... 그래도 맥주를 시켰으니 먹어야죠 ㅠㅠ

 

소스 주세요 소스!!!!!!!!!

 

사진을 보여주며 소스 없냐고 물어보니깐 없다고 하네요;;;;;; 

맛집이 아니니깐 가지 마세요 절대로!!!

배도 채워겠다 이쪽 동네는 어느 느낌인지 궁금해서 돌아다녔어요.

 

차라리 이런 식당 갈걸...

 

근처에 이렇게 식당이 많았는데

너무 관광지에 있는 식당느낌이랑 넘겼는데

차리리 이런 곳을 가볼껄.... 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곳은 쇼핑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하지만 전 딱히 필요한 것도 없고

넉넉하지 않은 지갑에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요

그리고 사람이 몰려서 핸드폰을 다 보고 있길래

뭐하나 싶어서 슥 보니 

포켓몬고...... 에서 포켓몬 잡고 있네요 ㅎㅎㅎㅎ

 

전설의 포켓몬 인듯;;;;;

 

전 이제 베를린 장벽으로 출발!!

베를린은 교통권을 일일권 일주일권 

이렇게 판매를 하니 교통비가 부담스럽지가 않아서

이러저리 신경안쓰고 편하게 다닌거 같아요! 

구글맵에 검색하실 때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따라 가시다보면 이렇게 장벽이 보입니다. 

다들 장벽 감상하시죠!!

 

이걸 손으로 하다니 

 

여기서 제일 유명한 형제의 키스를 찾는데 안보여서 사라졌나 돌아가야하나 고민에 빠지다가 

쭉~~~~ 따라가보니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뭐지뭐지? 하고 가보니깐 

딱!!!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각도부터 해서 찐한데...???!!!!!!

 

사람들이 전부 기념 사진 찍느라 줄도 서고 소매치기 하는 사람도 있고 

북적북적 했어요.

하지만 전.... 혼자 여행이라 절 찍어줄 사람이 없어

누구한테 부탁할까 고민하다가

딱 봐도 여행객인 것 같은 분께 부탁해서 찍었어요!

정말 잘 찍어주셔서 감사했어요 ^^b

 

첫번째는 별로라 그분 가시고 다른 분께 다시 부탁 ㅎㅎㅎ

 

그 옆에 앉아서 쉬기 좋은 터가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어요

맛있는 음식을 못먹어서 그런지 힘드네요;;;;;

쉬며 카메라를 만지작하며 찍기도 하고 

나중에 정리하게 편하게 삭제할 건 삭제했어요.

 

구름이 보인다;;;;;
이건 미니어처 기능이였나?

 

다음엔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맥주 축제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결정!

그떈 구글맵에 표시가 있었는데 

지금은 축제가 아니라서 그런지 없네요;;; 

아무튼 시간도 많겠다! 또 걷기로 결정!!! 

 

유명한 다리라고 하던데 흠~

 

가는 길에 한글이 보여서 놀랬어요! 

서울 주방!

그리고 야외테라스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가스버너(부르스타) 와 불판이 있어요!!!

 

심지어 사람도 많아!!!!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독일인들은 이렇게 고기를 구워먹는게

신기하고 흔하지 않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가는 길에 사진 찰칵!

 

구름이;;; 소나기 저주 또냐???

 

맥주 축제하는 곳에 도착했어요!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 몰라 

그냥 쭉 걸었어요

정말 맥주 브랜드가 많더라구요!!! 인기 많은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고

저도 한잔 먹고 싶었지만 소심해서;;;; 그냥 지나가기로 

 

 

쭉 지나가다가 한국의 맥주 HITE !!!!!! 

크~~~ 그리고 치킨도 같이 팔더라구요 ㅎㅎㅎ 

많이 팔렸으면 ^^

 

자랑스럽네 ^^ 

 

걷다보니 빗방울이 하나 둘씩.... 

이 날은 우산을 챙기고 왔지만

작은 접이식 우산이라 가벼운 비만 피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날 소나기는 천둥과 번개가 같이 오는 비였어요;;;;;;;

그래서 건물 밑으로 바로 피신!!

비도 보통 비가 아니라 장마비 처럼 엄청 쏟아졌어요.

또 신발 다 젖을 뻔 했네요 휴~~

이젠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았죠!

파스타가 진짜 맛있는 집인데

여기 해물파스타가 진짜 잘한다고 해서 갔어요!

멀긴 멀지만 맛있는게 먹고싶어서 바로 갔어요 ㅠㅠ 

사람이 정말 많길래

오오오오오 맛집인가!!! 싶었죠!!

 

조금씩 비가 오기 때문에 테라스는 패스!

 

파스타랑 다른 음식도 시키고 싶었는데

직원이 '양이 정말 많다 하나만 시켜라' 라고 하길래 

전 'REALLY??' 라고 하니 'YES'를 아주 단호하게 해서 알겠다고 하고 

흑맥주와 해물파스타만 시켰어요 

 

크~~ 흑맥주는 찐한 맛이지~~
맛있었어 흑흑흑

 

위에 보이는 빵은 먹으면 돈을 내라고 할 것 같아서 

안먹었어요 ㅎㅎ

외국여행할 땐 이런게 신경쓰이더라구요.

맛있게 먹고 오늘의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집으로 갔습니다!

기다리며 쉬다보니 영욱이였나??

일하다가 사장님이 음식을 챙겨줬다고 갖고왔는데

한식!!!! 한식이!!!!!

두부김치랑 탕수육이 였나?? 

그래서 바로 또 맥주를 크~~

 

반갑다 한식아 ㅠㅠ 그리웠어

 

이렇게 이자까야를 또 열어서 늦게까지 먹고 하루를 마감했어요 ㅎㅎㅎ

내일이 벌써 마지막 독일이네요 흑흑

 

글을 쓰면서도 계속 코로나 문자가 오네요

얼른 사라져서

마음 편히 맛있는 것도 먹으러 돌아다니고 가족들도 보러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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