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7 반납 출장>
1일 차!
어느 날 갑자기 회사의 항공기 중
8237 반납 출장을 가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우선 안내받은 일정은 3/2~3/21까지!
대만 찍고 아일랜드로 간다는 설명을 받았어요..
우선 항공기는 대만에서 정비 중이고
정비가 완료되면 제가 확인정비사로서
항공기 상태를 NORMAL한 상태를 유지해서
아일랜드까지 잘 도착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우선 출발은 김포공항에서 대만 쑹산공항으로 출발!
이용한 항공기는
CHINA AIRLINES입니다.
출발 시간은 13시 45분이고
편명은 CI261 이네요
출발하기 전에도 살짝 삐그덕 했는데...
저는 정비사로 가는 거라 돌아올 때는
일반 편명으로 돌아오지 않아 티켓이 없는데
돌아오는 티켓이 없다는 사유로
출국수속이 안된다고 해서…
대만 현지 직원과 지상직 직원분도
직접 통화를 하며
간신히 해결됐어요 휴
설마 하는 이유로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요청했었는데
일찍 하길 잘했네요
탑승하기 전에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 먹었는데 다행히 기내식을 주네요!
닭고기와 두부와 청경채? 에
데리야끼 소스인 것 같아요
입국심사는 딱히 물어보는 것 없이
프리패스했어요
굿!!!
이제 타이난으로 넘어가야 해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택시를 탔어요
7년 전에 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대로네요
순간 깜짝 놀란 것 7년 전이라니...
시간 엄청 빠르네요
메인스테이션 들어가기 전에
왼쪽 길이 뭔가 익숙한 느낌이라
생각해 보니
가오슝과 대만 버스투어 때문에
여기를 왔던
기억이 순간 쓱 지나가더라고요
추억은 잠시 뒤로 미루고
얼른 타이난으로 가야죠!
HSR을 타기 위해 매표소로 바로 갔어요
다른 곳에 무인 매표소도 있지만
실수하면 안 되기 때문에!!!
직원분께서 엄청 친절히 확인 또 확인 후
티켓을 주었고
플랫폼까지 확인 후 잠깐의 남은 시간에
기차역을 구경했어요
이 웅장함을 보고 바로 기억났어요
예전에도 봤던 걸!!!
티켓을 들고 플랫폼으로 가는데
여기서 주의 사항!!!
티켓이 음… 일본 지하철이라고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넣으면 구멍이 뚫리고 나오니깐
꼭 챙겨서 나와야 합니다
목적지 도착한 후에도
다시 티켓을 안에 넣어야 해요
앞에 사람 몰래 찍었는데
딱 타이밍이 맞네요 ㅋㅋㅋㅋ
플랫폼에 들어가서도
기차 편명을 꼭 확인해야 해요
좌우 다른 기차가 출발해요!!!
전 1241 편이니깐 맞게
줄을 서고 탑승했어요
앞쪽에는 캐리어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차 타는 것까지가 엄청 걱정했는데
타고나니 안심도 되고
긴장이 풀리네요
도착하고 찍은 HSR 기차
한국 KTX 보다 좌석 간격이
넓어서 더 좋았어요
저의 호텔은
EVER GREAN PLAZA HOTEL입니다.
18년도에도 출장 때문에
타이난 왔었는데 같은 호텔이라
너무 좋았어요
도착하자마자 짐 던지고
한 달 전부터 대만에 출장 중이었던
팀원들과 저녁 먹으러 갔어요
다들 먹는 것을 따라먹었는데
우육면이네요!!!
대만은 우육면 먹어야죠!!!
메뉴는 이렇고
왼쪽 위에 170 달러 빨간색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공깃밥 하나씩~
꽤 면에 자부심이 있는 사장님 같은데
저는 여기 면이 너무 두꺼워서
별로더라고요..
하지만 국물과 고기는 정말 최고!!!
고기도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은 고수를 넣어주시니깐
싫으면 빼달라고 하세요
여기 정말 추천합니다!!!!
맛있게 먹고
저는 편의점에 가서 맥주와 과자를 샀어요
생맥주라고 하길래 2캔 샀어요
맥주맛은 생맥주처럼 부드럽고
홉향이 조금 더 나더라고요
과자는 감자칩을 샀는데
맛은 중국스러운 맛인데 맛있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1일 차가 끝났네요 휴
정비사는 저 혼자라 많이 부담이 되지만…
잘 끝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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